▲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 모습

아산시가 시민의 세금 고민을 덜기 위한 생활밀착형 세무행정 서비스로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시는 지난 16일 시청 세정과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일’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은 마을세무사 김승호 세무사의 재능기부로 진행됐으며, 부동산 취득세·양도소득세·상속세 등 실생활과 밀접한 세금 문제에 대한 맞춤형 조언이 제공됐다. 최근 부동산 거래와 증여 사례가 증가하면서 세금 신고 관련 문의가 급증했고, 이에 따라 상담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담에 참여한 한 시민은 “온라인 정보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웠던 세금 신고 절차를 직접 설명받아 큰 도움이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일’은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아산시청 세정과 세정팀(☎041-540-2296)을 통해 가능하다.

안정선 아산시 세정과장은 “시민들의 실생활 속 세금 고민을 함께 해결해 주신 김승호 세무사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세무 상담 접근성을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세정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아산시는 총 9명의 마을세무사를 운영 중이며, 영세사업자·농어촌 주민 등 세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상시 전화 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상담 운영은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 중인 시민 중심 세정서비스 확대 시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