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아산 디바인밸리에서 열린 ‘2025 충남 기업인대상 시상 및 우수기업·명장 지정서 교부식’ 김태흠 충남지사

충남도가 지역경제를 이끄는 중소기업과 기술인을 격려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10월 22일 아산 디바인밸리에서 열린 ‘2025 충남 기업인대상 시상 및 우수기업·명장 지정서 교부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도내 기업인과 관계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산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와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중소기업연합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업인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행사 규모를 확대해 기업인대상 시상 외에도 유망중소기업, 모범장수기업, 고용우수기업, 충청남도 명장 지정서 수여가 함께 진행됐다.

올해 ‘충남 기업인대상’ 종합대상은 천안시 소재 자동차 조향장치 부품 전문기업 ㈜한도(대표 김정배)가 수상했다. 1989년 설립된 이 기업은 건실한 경영과 기술력, 지역사회 기여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문별 수상자로는 ▲경영대상: 서천 ㈜군장조선 ▲기술대상: 천안 ㈜뉴앤뉴 ▲장수대상: 아산 굴다리영어조합법인 ▲창업대상: 아산 ㈜인투시 등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우수기업인상, 모범노동자 표창, 중소기업중앙회장상, 충남중소기업연합회장상 등 총 2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으로는 천안 미래산업㈜, ㈜네이피, ㈜석우, 서천 한울이엔텍㈜ 등 17개 기업이 지정됐다. 이들 기업은 향후 경영안정자금 이자 보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고용우수기업으로는 ㈜제닉, ㈜온셀텍, ㈜한창이지엠, 대일공업㈜, ㈜덕운 등 5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들은 전년도 대비 총 391명의 고용을 창출하며 평균 42.4%의 고용 증가율을 기록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며, 노동환경개선금 2000만 원이 지원된다.

충청남도 명장으로는 ▲전기 직종: 김대현(현대제철㈜) ▲소방설비 직종: 임건태(㈜세종이십일) ▲제과·제빵 직종: 유상모(시바앙과자점) 등 3명이 선정됐다. 명장에게는 연간 400만 원씩 3년간 총 1200만 원의 기술 장려금이 지급된다.

김태흠 지사는 “기업이 융성해야 국가가 발전하고 국민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충남경제를 이끌어준 모든 기업과 기술인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의 중심축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