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체험교육 및 화분 만들기 원예 체험에 집중하는 아이들 모습

충청남도교육청유아교육원 북부체험교육원이 유아기 안전습관 형성과 가족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0월 18일, 아산 북부체험교육원에서 열린 ‘토요가족체험’에는 도내 3~5세 유아와 보호자 40가족이 참여해 실생활 중심의 안전교육과 환경 체험을 함께했다.

이번 체험은 ‘용기’를 인성 덕목으로 설정하고, 유아들이 일상 속 위험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안전체험교육은 ▲통학길 안전왕 ▲우리집 안전왕 ▲우리교실 안전왕 ▲우리동네 안전왕 ▲가상안전체험실 ▲실외놀이 안전왕 등 6개 영역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유아들은 실제 상황을 재현한 체험시설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화재·지진 대피훈련을 직접 수행하며 몸으로 안전 수칙을 익혔다.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감나는 체험을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별체험으로는 ‘환경 사랑’을 주제로 수제종이 화분 만들기 원예 활동이 진행됐다. 재활용 종이를 활용한 화분 제작 과정을 통해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배우고, 가족 간 협력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여한 한 보호자는 “자녀와 함께 체험하며 가정 내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아이와 함께 안전한 습관을 실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북부체험교육원의 ‘토요가족체험’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충청남도교육청유아교육원 북부체험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양은주 원장은 “유아기에 형성되는 생활습관은 평생의 안전의식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