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인주면에서 지역 복지의 온기를 더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인주면 행복키움추진단은 10월 정기회의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랑의 일촌 맺기’ 사업을 본격화하며, 이웃 간의 따뜻한 연결을 확대하고 있다.
아산시 인주면 행복키움추진단(공동단장 송경숙·이규일)은 지난 22일 인주면 행정복지센터에서 10월 정기회의를 열고, 지역 내 복지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1월 예정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운영 계획과 함께, 취약계층과의 1:1 결연을 통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사랑의 일촌 맺기’ 사업이 함께 추진됐다.
‘사랑의 일촌 맺기’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정서적 교류와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 행복키움추진단 위원들은 결연 가구를 직접 방문해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하고, 이웃의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규일 공동단장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외로움 속에 살아가는 이웃들이 늘고 있다”며 “행복키움추진단이 중심이 되어 복지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송경숙 인주면장은 “지역 특성에 맞춘 복지사업을 꾸준히 실천해온 행복키움추진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독사 예방과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행정과 민간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주면 행복키움추진단은 오는 11월 15일 오전 10시 인주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관내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김장 김치를 직접 담그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함으로써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