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품은 가족愛장터’ 플리마켓 행사에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가족이 함께 웃고 나누는 장터가 아산에서 열렸다. 아산시가족센터가 주관한 ‘가을품은 가족愛장터’는 양육 친화적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연결을 실현한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지난 10월 25일 아산시가족센터 본원에서 공동육아나눔터 품앗이 전체 모임의 일환으로 ‘가을품은 가족愛장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와 보호자가 자녀 돌봄을 함께 실천하며 양육 정보를 나누는 돌봄공동체로, 아산시는 이를 통해 양육 친화적 지역환경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장터에는 지역 주민 150여 명이 참여해 △플리마켓 △독도의 날·할로윈·가을 테마 체험부스 △가족상담 코너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서는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 안내지도와 홍보 리플릿도 배포됐다. 아산시는 지역 관광자원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플리마켓에서 발생한 수익금 일부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될 예정으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자 아산시 여성복지과장은 “이번 행사는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육친화적 정책과 가족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 품앗이 참여 및 프로그램 문의는 아산시가족센터(041-548-9772, 내선번호 2번)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