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봉수산수목원이 형형색색의 국화꽃으로 물들며 가을 산책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예산군은 최근 봉수산자락에 위치한 수목원 내 국화가 만개해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봉수산수목원은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된 산림휴양 공간으로, 산책로를 따라 가든멈국화, 아스타국화 등 다양한 품종의 국화가 활짝 피어 가을의 운치를 더하고 있다. 특히 하늘데크와 포토존, 쉼터 등 곳곳에 마련된 휴식 공간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사진 애호가들에게 인기다.
군은 오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2025 의좋은 형제 축제’ 기간 동안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을 맞이하기 위해 주요 구간 정비와 편의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축제와 연계된 자연 체험 코스로서 수목원의 역할도 기대를 모은다.
예산군 관계자는 “올해 봉수산수목원은 국화꽃이 유난히 풍성하게 피어 산림문화휴양지로서의 매력을 한층 높였다”며 “축제 기간 수목원을 함께 방문해 깊어가는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