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계절근로자 및 고용주 대상 교육 모습
충남 예산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주를 대상으로 인권 보호와 제도 이해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며,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에 나섰다.
군은 지난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이해 및 인권 보호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근로자 권익 보호, 고용주의 책임 의식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고용주와 근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베트남 국적 근로자의 참여가 많은 점을 고려해 베트남어 동시통역을 지원함으로써 교육의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은 △계절근로자 제도의 핵심 내용 △고용 시 준수사항 △근로자 권익 보호 및 분쟁 예방 △기본 노동관계법 이해 등 실질적인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동절기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수칙과 현장 관리 요령도 함께 안내돼, 건강하고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예산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 중심의 제도 이해도를 높였으며, 11월 중 추가 교육을 실시해 근로자와 고용주 모두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근로자와 고용주가 서로의 권리와 의무를 명확히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과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