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룡초등학교(교장 황선미)는 지난 10월 18일 독립기념관 밝은누리관에서 열린 ‘제23회 유관순애국청소년전국웅변대회’에 참가해 은상 1명, 애국상 2명의 수상자를 배출
충남 아산의 쌍룡초등학교 학생들이 유관순 열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며 전국 웅변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영어 부문에 출전한 세 명의 학생이 은상과 애국상을 수상하며, 작은 학교의 큰 울림을 전했다.
쌍룡초등학교(교장 황선미)는 지난 10월 18일 독립기념관 밝은누리관에서 열린 ‘제23회 유관순애국청소년전국웅변대회’에 참가해 은상 1명, 애국상 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대회는 유관순 열사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쌍룡초는 영어 부문에 세 명의 학생이 출전했다. 4학년 조○○ 학생은 ‘Yu Gwan-soon should be famous in the world’라는 주제로, 유관순 열사의 평화적 독립운동과 세계적 위상을 강조하며 은상을 수상했다.
6학년 김○○ 학생은 ‘Let’s Protect Our Precious Culture’를, 임○○ 학생은 ‘Unification: The Future We Will Build Together’를 주제로 각각 연설을 펼쳐 애국상을 받았다. 세 학생 모두 팀워크와 표현력을 바탕으로 자신감 있는 발표를 선보이며 청중의 주목을 받았다.
지도교사는 “아이들이 웅변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을 깊이 이해하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황선미 교장은 “작은 학교지만 학생들이 대중 앞에서 당당히 발표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통해 학생들의 자존감과 역사 인식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