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충남벤처기업 페스타 단체사진

충청남도가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충남벤처기업 페스타’에서 기업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기술 혁신과 수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충남도는 10월 28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충남벤처기업 페스타’를 개최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교류와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테크노파크 주관으로 도내 12개 경제인 단체가 참여한 ‘기업인 연계 협의회’ 회원사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태흠 도지사를 비롯해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안종혁 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지역 기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우수기술 사례 발표, 인공지능 드로잉 공연,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됐으며, 기술 개발에 기여한 12개 기업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김 지사는 기념사에서 “중소기업은 충남 경제의 중심축이자 도민 삶의 버팀목”이라며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3천억 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편성했고, 6천억 원 규모의 펀드를 통해 유망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민선 8기 들어 제조기술 융합센터 등 연구개발 시설 13개를 조성했으며, 2028년까지 17개소를 추가로 구축해 기술 혁신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에는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도 강화해,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