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오는 11월 18일까지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아산시민의 삶을 보다 정확히 반영하고, 향후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조사 방식이 확대되며 시민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전체 가구의 약 20%에 해당하는 3만 6,889가구를 표본으로 선정해 진행된다. 조사 항목은 총 42개로, 인구 구성, 주거 형태, 가구 특성 등 다양한 사회지표를 포함한다.
조사 방식은 크게 두 단계로 나뉜다. 우선 10월 31일까지는 인터넷(PC·모바일)과 전화 응답을 통한 비대면 조사가 진행되며, 이후 비대면 참여가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는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아산시는 정확한 데이터 확보를 위해 전문 조사요원 204명을 투입했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조사로, 아산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 수립을 위해 조사 결과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주거 다양화 등 최근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초자료로서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인구주택총조사는 아산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자료가 될 것”이라며 “표본 가구로 선정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사에 참여하는 가구는 사전에 발송된 안내문과 인증번호를 통해 간편하게 응답할 수 있으며, 조사원 방문 시에는 신분증을 확인한 후 응답에 협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