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공원관리과가 공직사회의 청렴 문화 확산과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청렴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을 지난 29일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정화에 그치지 않고,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 행정의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캠페인은 아산시청에서 권곡동 성환 올림픽맨션 구간까지 약 1.3km의 녹지 및 인도 구간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방식으로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고, ‘청렴 실천’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해 시민들에게 청렴 행정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공직자 스스로가 솔선수범해 청렴한 행정 문화를 조성하고, 동시에 시민의 생활공간인 녹지를 깨끗하게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도로변 녹지는 시민의 일상 속 쉼터이자 도시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청렴 플로깅을 통해 공직자의 책임감과 시민과의 신뢰를 함께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청렴과 환경보호를 결합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캠페인을 확대해, 청렴 행정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도시 미관 개선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