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충남온수업 어울림한마당 현장사진

충남교육청이 주도하는 미래형 교육 실험이 다시 한 번 현장으로 나왔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1월 4일부터 6일까지 공주 충청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2025 충남온수업 어울림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배움으로 보고! 열고! 잇다!’라는 주제로, 교사·학생·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충남형 미래수업의 철학과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단순한 교육행사가 아닌, 수업혁신을 위한 실험의 장으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행사 첫날에는 서울대 신종호 교수의 기조강연 ‘미래교육과 수업 혁신’을 시작으로, 공주북중학교 연극 동아리의 교육연극 ‘여우비’ 공연, 자율장학 우수학교 시상식, ‘배움의 나무’ 점등식 등이 이어졌다. 특히 유·초·중·특수·사서교사 등 13개 팀이 참여한 수업공개와 사례 나눔은 현장 교사들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주목받았다.

둘째 날에는 AI와 교육정보기술을 활용한 미래교실 강좌와 ‘수업 비법 나눔 놀이터’가 운영됐다. 교사들이 직접 수업 노하우를 나누며 새로운 교육 모델을 탐색하는 실천적 프로그램이 중심이었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교사의 정서 회복과 자기돌봄을 위한 ‘마음건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예비교사와 저경력 교사가 수석교사와 함께 수업을 설계하고 성찰하는 워크숍도 마련돼, 교사 성장의 연결망을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충남교육청이 추진 중인 ‘충남온수업’은 따뜻한 관계 속에서 학생의 주도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충남형 미래수업 모델이다.

▲ 2025 충남온수업 어울림한마당 김지철 교육감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온수업 어울림마당은 교사, 학생, 보호자가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충남교육의 축제”라며 “수업의 중심에서 학생이 빛나고, 교사가 성장하며, 배움이 서로를 잇는 따뜻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