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에서 열린 자기 PR 경진대회를 마친 후, 참가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가 충남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전 취업 역량을 키우는 ‘고맞GO! 취업 1분 자기 PR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청소년 진로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11월 3일 인문사랑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순천향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안경애)가 주관한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청소년의 진로설계와 자기표현 능력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공주생명과학고, 당진정보고, 북일여자고, 아산고, 천안제일고,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 한올고, 합덕제철고 등 8개교에서 선발된 재학생 30명이 참가해, 1분 자기소개 발표와 함께 IAP(Individual Action Plan) 기반 역량 진단, 발성 코칭, 모의면접 등 실전 중심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강의나 설명회 형식을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서서 발표력과 자신감을 키우는 체험형 교육으로 운영됐다. 전문가의 피드백을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의 강점과 개선점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며 진로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아산고등학교 이서준 학생은 “고2 때까진 취업이 막연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준비 방향이 명확해졌다”며 “전문가의 조언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경애 센터장은 “경진대회와 같은 실전형 프로그램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취업 전략을 세우고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진로·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향후에도 지역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진로교육과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 강화와 진로 설계 기반 마련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