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항공 강병호 대표가 일본 이바라키현의 친선대사로 공식 위촉
 
에어로케이항공 강병호 대표가 일본 이바라키현의 친선대사로 공식 위촉되며, 한일 간 지역 교류와 항공 네트워크 강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위촉은 단순한 명예직을 넘어, 양국 지방도시 간 실질적인 연결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지난 10월 31일, 일본 이바라키현청에서 열린 공식 위촉식에서 강병호 대표는 이바라키현 지사로부터 친선대사 임명장을 전달받았다. 행사에는 이바라키현청 영업전략부 관계자와 에어로케이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양측은 영어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후문이다.
에어로케이는 청주–이바라키 노선을 부정기편으로 시작한 이후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정기편으로 전환했으며, 오는 11월 12일부터 인천–이바라키 노선도 정기 취항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충청권과 수도권을 잇는 항공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강 대표는 “청주 노선의 안정적인 운항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 노선도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며 “현재 인천–이바라키 노선의 예약률이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어, 지역 간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바라키현은 일본 내에서도 관광 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강 대표는 “이바라키는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도시”라며 “세계적 수준의 골프장, 신선한 해산물, 지역 특산품, 해안 풍경 등 ‘숨겨진 보석’ 같은 관광지가 많다”고 소개했다.
에어로케이는 지역 항공사로서 이바라키의 매력을 국내외 여행객에게 알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합리적인 운임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충청권을 중심으로 한 항공 허브로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