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기념촬영

충남 예산군이 충청남도가 주관한 ‘2025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역 내 소아청소년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예산군의 선제적 대응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예산군은 8년간 이어진 소아청소년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의를 직접 유치하고, 군 예산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지역 보건의료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 사례는 ‘의료공백 8년, 예산군이 채운 아이들의 진료실’이라는 제목으로 경진대회에 출품돼 ‘일하는 방식 혁신’ 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충청남도는 도민 삶의 질 향상과 혁신 행정 확산을 목표로 도 본청, 시군, 산하기관이 제출한 총 49건의 사례 중 15건을 본선에 올려 평가했다. 예산군의 사례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실질적인 행정 개입을 통해 공공의료의 사각지대를 해소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예산군은 지역 내 소아청소년 전문의 부재로 인해 군민들이 장기간 불편을 겪어온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군비를 활용해 전문의를 직접 유치하는 결단을 내렸다. 이로써 진료 공백을 해소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이라는 지역 정책 목표도 함께 실현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군민의 절실한 요구에 응답해 아이들의 진료실을 마련한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민 눈높이에 맞춘 혁신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