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안전 인프라 개선에 나섰다. 시는 최근 모산초등학교를 포함한 9개 초등학교 주변 스쿨존에 설치된 노후 옐로카펫을 전면 보수했다고 밝혔다.
옐로카펫은 어린이들이 횡단보도 앞에서 대기하는 공간을 노란색으로 시각적으로 강조해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주는 시설이다. 이번 보수 작업에서는 벽면과 바닥면의 색이 바랜 기존 옐로카펫을 교체하고, 시인성을 높이는 재질로 개선해 안전 효과를 극대화했다.
아산시는 옐로카펫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신규 설치 대상지를 전수 조사하고 노후 시설에 대한 보수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효근 아산시 교통행정과장은 “아이들의 안전은 그 어떤 것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교통안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