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주동행학교 운영하고 있는 유치원 교육활동 현장사진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유보통합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마주동행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 중심의 소통 프로그램으로, 교육·보육의 질 향상과 통합 모델의 내실화를 목표로 한다.

현장 지원은 마주동행학교 운영 기관과 지원단이 함께 중점활동, 교사 연수, 연구 활동 등을 공유하며 운영 사례와 경험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사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충남교육청은 현재 ‘영유아학교’와 ‘마주동행학교’ 두 유형의 유보통합 시범학교를 운영 중이다. 영유아학교는 교육부 지정 시범기관으로 2024학년도부터 4대 상향 평준화 과제를 수행 중이며, 마주동행학교는 충남형 모델로 올해부터 중점활동과 교사 연수 강화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장 지원단은 지역 대학 유아교육·아동학 교수, 도내 유아교육 장학사, 지자체 보육 담당자, 특수교육 전문가, 충남교육청 유아교육원 연구사, 육아종합지원센터 센터장 등으로 구성되어 이메일, 비대면 회의, 소그룹 방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펼치고 있다.

한복연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올해 마주동행학교 시범 운영을 통해 충남형 유보통합 모델을 구축하고자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지원을 통해 유보통합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유아들이 행복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