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가 선진지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아산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가 도시재생의 해법을 찾기 위해 전북 전주시와 군산시를 직접 방문했다.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이뤄진 이번 벤치마킹은 단순한 시찰을 넘어, 도시공간의 재구성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 사례 분석에 초점을 맞췄다.

위원회는 첫날 전주 아중호수도서관을 찾아 도서관 운영진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곳은 과거 낙후된 수변 공간이었지만, 전주시가 경관을 정비하고 문화 인프라를 결합해 복합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대표 사례다. 의원들은 공간 구성과 공공건축물 설계 방향을 청취하며, 아산시 적용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했다.

둘째 날에는 군산의 시간여행마을과 근대역사박물관을 방문했다. 군산시는 원도심의 근대 건축자산을 활용해 도시재생을 추진 중이며,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위원회는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정체성을 살린 도시공간 재생 모델을 분석했다.

위원장 김은복 의원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아산시의 지속가능한 도시정책을 마련하겠다”며 “도시의 정체성과 시민 삶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