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 ‘제63주년 소방의 날’

충남소방본부가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도청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생명 존중, 국민 안전 최우선’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과 명예소방관 위촉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11월 7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은 충남소방의 헌신과 성과를 되새기고, 소방가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자리였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 고광철 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등이 참석해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과 주제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충남 소방동요 경연대회 유치부 1위팀인 천안서북 대한유치원 원생 25명의 합창이 분위기를 밝게 이끌었다. 이어 이봉주 전 마라톤 국가대표와 박장순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이 소방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됐다.

이날 정부 훈장과 대통령·국무총리·행정안전부 장관·도지사 표창 등 총 15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이 수여되며, 충남소방의 현장 중심 행정과 예방 활동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소방은 위기의 순간 가장 먼저 달려가 끝까지 책임지는 존재”라며 “4년 연속 소방정책 전국 1위, 3년 연속 의용소방대 강의 경연 1위라는 성과는 충남소방이 대한민국 안전의 기준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치가유 충남119 성금’이 10억 원을 돌파한 점도 언급하며, 도민의 따뜻한 마음과 소방의 헌신이 함께 만든 성과라고 평가했다.

성호선 본부장은 “충남소방은 예방부터 대응, 회복까지 모든 재난 단계에서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