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학교 산업과학대학 전경

충남 예산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농업계학교 실습장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농업 교육 인프라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공주대학교 산업과학대학 부속 동물사육실습장은 총 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노후화된 축산 실습시설을 전면 개보수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농업계학교의 실습 기반을 현대화하고 첨단 농업기술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으로, 실습장 시설과 장비를 개선해 미래형 전문 영농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공주대 산업과학대학의 동물사육실습장은 20년 이상 사용된 우사, 돈사, 마사 등 주요 시설이 노후화돼 학생 안전과 교육 효율성에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비 4억2000만 원, 도비 5400만 원, 군비 1억2600만 원 등 총 6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실습장 전반이 현대화된다.

특히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축산 실습환경이 구축될 예정으로, 학생들이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산군은 이를 통해 실습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농축산업의 미래를 이끌 전문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첨단화된 실습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농축산 기술을 겸비한 인재 양성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 발전을 이끌어갈 청년 인재 육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