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유치_유공_대통령_표창

충청남도가 외국인 투자 유치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세계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첨단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을 적극적으로 도내에 끌어들인 공로가 높이 평가된 것이다.

13일 서울에서 열린 ‘2025 외국기업의 날’ 행사에서 충남도는 외국인 투자 유치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외국기업협회가 주관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충남도는 글로벌 첨단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40개 외국인 투자기업으로부터 총 41억 4,700만 달러 규모의 외자를 확보했다. 도내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외국인투자지역(FIZ)이 조성돼 있으며, 단지형 7곳과 개별형 17곳에 걸쳐 73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또한 충남도는 투자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천안5 외국인투자지역을 확장하고, 첨단투자지구 신규 지정(3곳)을 추진하는 등 투자 환경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 5월 ‘투자유치선도도시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로 이어졌고, 이번 대통령 표창으로 다시 한 번 성과를 입증했다.

앞으로 충남도는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주력 산업의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강화하고, 미래산업 분야 투자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충남의 매력을 적극 홍보하고, 차세대 신산업의 도내 정착을 지원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도내 기업 동신포리마(홍성)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한국유미코아배터리머티리얼즈(천안), 에드워드코리아(천안) 등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