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난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스마트온 미래비전단’ 정책연구과제 발표회를 개최했다.
천안시가 젊은 공무원들의 창의적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스마트온 미래비전단’이 지난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1년간 연구한 정책과제를 발표하며 미래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스마트온 미래비전단은 천안시 소속 MZ세대 공무원 25명으로 구성된 정책연구 모임이다. 올해 3월 출범한 이 모임은 행정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해왔다.
발표회에서는 총 5개 팀이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주요 과제로는 ▲천안사랑카드와 이봉주마라톤대회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참여형 문화체험 플랫폼 「놀쥬」 ▲천안형 돌봄 매치 서비스 ▲도솔공원 활성화 전략 ▲AI 기반 도로위험요소 통합관리시스템 등이 제시됐다.
심사위원단은 발표 후 질의응답을 통해 아이디어의 실효성과 발전 가능성을 검토했다. 그 결과, 경제도시팀이 발표한 ‘천안사랑카드와 이봉주마라톤대회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 창의성과 행정 적용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교통도시팀의 ‘AI 기반 도로위험요소 통합관리시스템’과 문화도시팀의 ‘참여형 문화체험 플랫폼 놀쥬’가 차지했다. 시상금은 최우수상 150만 원, 우수상 각 100만 원이 수여됐다.
천안시는 이번 발표회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이 실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차명국 기획조정실장은 “스마트온 미래비전단이 보여준 열정과 창의성이 천안시 행정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며 “젊은 공무원들의 도전이 시정 혁신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