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산시협의회가 제22기 출범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하는 이번 협의회는 126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향후 2년간 다양한 의견 수렴과 정책 제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산시는 17일 아산터미널 웨딩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산시협의회(협의회장 한기형)가 제22기 출범식과 2025년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대행기관장인 오세현 아산시장, 정윤 충남지역회의 부의장, 자문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 임기의 출발을 함께했다.
제22기 협의회는 1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2년간 ‘국민과 함께 만드는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을 기치로 평화통일 의견 수렴, 정책 건의, 기반 조성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한기형 협의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의 발전 에너지와 동북아 정세 속에서 평화 구축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민주평통이 능동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제22기 아산시협의회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자문위원들의 지혜와 열정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앞당기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3차 정기회의에서는 새로운 임원 인준과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하며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으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