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소통협업팀 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안시가 부서 간 협업을 통한 행정 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2025 소통협업팀 경진대회’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사례가 발표되며, 협업행정의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천안시는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소통협업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2017년부터 이어온 행사로, 시민 중심의 혁신행정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협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총 15팀이 신청했으며, 1차 예선을 통과한 10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서는 발표 심사와 시민 온라인 투표 결과를 종합해 최종 수상팀을 선정했다.
최우수 사례는 토지정보과 공간드론팀의 ‘함께 만든 드론라이트쇼, 천안의 감각으로 완성하다’가 차지했다. 이어 맑은물사업본부 급수팀·부과팀의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전산화 프로젝트’, 건설도로과 자전거문화팀의 ‘방치된 전동 킥보드 질서를 되찾다! 친환경 출근문화 자전거로 시작하다!’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장려 사례에는 안전총괄과 안전관리팀, 식품안전과 빵산업육성TF팀, 스마트도시추진과 스마트도시TF팀이 이름을 올렸으며, 혁신씨앗으로는 스마트정보과 정보보안팀, 동남구 주민복지과 통합조사팀, 공동주택과 공동주택승인1·2팀, 환경정책과 자연환경팀이 선정됐다.
천안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직원이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협업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대회는 각 부서의 소통 노력을 공유하고 조직 내 긍정적인 변화를 확산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협업과 혁신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