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하 충남아산FC)은 지난 14일, 연말을 맞아 아인하우스 아이들과 함께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 단체 관람 프로그램을 진행

충남아산FC가 지역 아동복지시설 아인하우스 아이들과 함께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관람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선수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구단의 지원이 더해져 아이들에게는 꿈을 키우는 시간이, 선수들에게는 따뜻한 교감의 순간이 됐다.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하 충남아산FC)은 지난 14일, 연말을 맞아 아인하우스 아이들과 함께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 단체 관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충남아산FC는 올해 4월부터 아인하우스를 대상으로 꾸준한 후원과 재능 기부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번 행사는 A매치 휴식기를 활용해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소 축구장 방문이 쉽지 않은 아이들에게 국가대표 경기를 직접 관람할 기회를 주고, 선수들과의 소통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석, 박병현, 박종민, 송승민, 이학민, 조주영, 최현웅 등 7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선수들은 경기 티켓을 사비로 구매해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보탰고, 구단은 이동 차량과 식사 등을 지원해 아이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경기 중 선수들은 아이들의 멘토로서 경기 규칙을 설명하고, 선수 생활과 훈련 과정을 소개했으며, 사인과 사진 촬영 시간을 통해 교감을 나눴다. 아인하우스 관계자는 “프로 선수들과 함께 국가대표 경기를 관람한 경험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주장 김종석 선수는 “아이들을 직접 만나 오히려 저희가 더 큰 에너지를 얻었다”며 “짧은 만남이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이자 오래 남는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남아산FC는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 협력해 축구 문화 확산과 아동 스포츠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아산FC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9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의 홈 폐막전을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OWL NEST 보물찾기’, ‘아산!타클로스’, ‘붕어빵 부스’ 등 다양한 팬 이벤트가 진행되며, 특히 붕어빵 부스의 판매 수익금은 아인하우스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