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노사민정협의회는 1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년 하반기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를 개최했다.

천안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올해 하반기 본회의를 열고 지역 노동시장 현안과 향후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정년 연장과 노란봉투법 시행 등 노동환경의 큰 변화를 앞둔 상황에서, 노사민정이 협력해 상생의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18일 천안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에는 천안시의회,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한국노총 천안지역지부, 충남북부 상공회의소 등 협의회 위원 13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올해 추진된 노사민정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 사업계획을 심의했다.

천안시 노사민정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장 실천협약 ▲노사갈등 조정 및 해결 ▲미조직·취약노동자 권익 보호 ▲고용차별 개선 ▲상습 임금체불 예방 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해왔다. 특히 현장 중심의 협약과 제도 개선을 통해 노동자와 기업 모두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정년 연장, 노란봉투법 시행 등 노동시장의 큰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며 “노사민정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노사가 상생하는 천안, 일하기 좋은 천안’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