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꽝찌성 교육훈련국과 사업 성과 교류 현장

충남교육청이 베트남 꽝찌성 교육훈련국과 교육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충남형 늘봄학교’ 운영 모델과 베트남의 ‘세이프 백 투 스쿨(Safe Back to School)’ 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아동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국제적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5일 베트남 꽝찌성 교육훈련국 관계자와 세이브더칠드런 베트남·코리아 관계자를 초청해 교육 정책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충남형 늘봄학교 운영 성과와 베트남의 교육 회복 프로그램을 비교·분석하며, 양국의 교육 현안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늘봄학교는 방과후와 돌봄 기능을 확대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 지원, 지역사회 협력 강화, 사교육비 부담 경감, 교육격차 해소 등 공교육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왔다. 이러한 성과는 해외 교육기관에서도 주목을 받아왔으며, 이번 교류 역시 그 관심의 연장선으로 성사됐다.

참석자들은 홍성 한울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운영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교육청·학교·지역사회가 협력해 아동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하는 사례를 공유하며 다양한 질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이번 교류로 양국 아동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협력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 역시 “베트남 꽝찌성과의 협력이 방과후·돌봄 정책 발전에 의미 있는 기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