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열애’ 충남아산FC 황기욱, 12월 7일 결혼

충남아산FC의 미드필더 황기욱(29)이 오는 12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 약 6년간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으며, 선수 생활에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황기욱은 FC서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전남드래곤즈와 FC안양을 거쳐 2024시즌 충남아산FC에 합류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수비력을 바탕으로 팀의 후방을 책임지며, 충남아산FC가 K리그2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현재는 군 복무 중으로 남양주시민축구단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제대 후 충남아산FC로 복귀할 예정이다. 결혼을 앞둔 그는 “예비 신부는 힘든 순간에도 늘 내 편이 되어줬다. 앞으로는 가장으로서, 또 선수로서 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기욱은 이번 결혼을 계기로 더욱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게 됐으며, 향후 선수 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