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2월 8일 도청 접견실에서 김태흠 지사가 김건식 홍성의료원장에게 임명장을 전달

충남 홍성의료원을 이끌어온 김건식 원장이 또다시 중책을 맡게 됐다. 충청남도는 공공의료 기능 강화와 도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해 김 원장을 연임 임명했으며, 홍성의료원은 향후 지역 필수의료의 중심기관으로 도약을 준비한다.

충남도는 12월 8일 도청 접견실에서 김태흠 지사가 김건식 홍성의료원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12월 6일부터 2028년 12월 5일까지 3년이다.

김 원장은 경희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을 역임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로, 풍부한 의료 경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다. 재임 기간 동안 그는 진료 환경과 환자 안전 체계를 강화하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 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9년 연속 A등급을 달성했고, 복지부 포상도 연속으로 수상했다.

앞으로 홍성의료원은 본관 증축과 리모델링, 호흡기클리닉센터 신축을 통해 진료 환경을 개선하고, 인접 토지를 매입해 종합검진센터와 만성질환관리센터 등 지역의료센터를 확충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지역 의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거점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홍성의료원이 지역 필수의료의 중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도민에게 안전하고 신뢰받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