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2026년도 국비 5,212억 원을 확보했다. 교통·미래산업·농어업·복지 등 전 분야에 걸친 핵심 사업이 반영되면서 지역 발전과 시민 생활 향상에 큰 동력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충남 당진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9일, 2026년도 당진시 국비예산이 총 5,212억 원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교통 SOC, 미래산업·에너지, 농어업, 복지 등 당진의 미래 성장 전략과 생활 기반을 강화하는 사업들이 고르게 포함됐다.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는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734억 ▲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 342억 ▲당진~서산 국지도 70호선 112.7억 ▲평택–당진항 진입도로 109억 등이 반영됐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접근성 강화, 물류비 절감, 교통난 해소 등 도시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
미래산업·에너지 분야에는 ▲수소도시 조성 70.4억 ▲아산부곡 국가산단 패키지 지원 27.2억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19.3억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4.8억 ▲전기·수소차 보급 79.8억 등이 포함됐다. 이는 당진을 친환경 에너지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시키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농어업 분야에서는 ▲간척지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 45억 ▲농촌공간정비사업 37.7억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33억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13.2억 ▲어촌신활력증진사업 12억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6.8억 등이 반영돼 농어촌 활력 회복과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복지 분야에서는 ▲영유아 보육료 지원 141.9억 ▲아동수당 지원 101.9억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76.9억 ▲청년 보금자리 조성사업 20억 ▲장애인 일자리 지원 9.6억 등이 포함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서비스 강화 기반이 마련됐다.
어기구 의원은 “예산 확보 과정에서 함께 노력해주신 당진시청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당진의 숙원사업 해결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