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2025 학교 환경교육, “성과 나눔자리”로 한자리에

충남교육청이 도내 학교들의 환경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개선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성과 보고를 넘어, 학생 주도적 실천 사례를 확산시키고 지속가능한 교육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8일 서산 일원에서 ‘2025 학교 환경교육 성과 나눔자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각급 학교 관계자와 상담사들이 참석해 한 해 동안 추진된 다양한 환경교육 사업을 공유했다.

성과 발표에서는 ▲학교숲 조성 ▲자원순환 프로그램 운영 ▲자연생태학습장 구축 ▲충남학생환경회 활동 ▲환경사랑 학생동아리 운영 등 주요 사업이 소개됐다. 특히 2025년은 ‘환경·생태·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해로, 초·중·고 교육과정에 환경교육을 필수화하고 학생 주도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등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시도가 이어졌다.

행사에서는 충남 5대 테마 환경교육특구 운영 성과, 학생 공동체 중심의 환경실천 사례, 학교숲과 생태학습장 활용 경험, 자원순환 교육 프로그램의 실천 결과, 학생환경동아리의 문화 확산 사례 등이 발표됐다. 이를 통해 각 학교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음을 확인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성과 공유는 단순한 연례 보고회가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했고 어떤 성과를 얻었는지를 점검하는 자리였다”며 “우수 사례를 통해 다른 학교들이 참고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하고, 내년 사업 계획에 현실적인 개선 과제를 반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