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충남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2025 충남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은 올 한 해 지역 곳곳에서 따뜻한 손길을 내민 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더욱 확산시키기 위한 자리였다.

충남도는 8일 김태흠 지사와 장영기 충남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도내 자원봉사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맞아 도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했으며, 개회식과 감사패 수여, 자원봉사 유공 시상,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김태흠 지사는 축사에서 “충남은 2007년 태안 기름유출 사고 당시 123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간직하고 있다”며 “폭우와 산불 등 각종 재난 상황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은 도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들이 가장 어려운 순간에 꼭 필요한 도움을 주는 여러분 덕분에 충남은 늘 따뜻하다”며 “도는 자원봉사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더 폭넓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