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민 대피소에서 찾아가는 소비쿠폰 신청 운영하고 있다.(7.31.)
아산시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성과로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하며, 민생경제 회복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한 기초지자체로 인정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소비쿠폰의 신속한 지급, 현장 중심 집행, 민생경제 회복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아산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상위 60개 시 가운데 최고 등급을 받으며 행정 효율성과 현장 대응력을 입증했다.
특히 아산시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강화해 지원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했다.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을 대상으로 임시대피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을 지원했으며, 무료급식소·복지관·요양병원 등 155개소 취약계층 이용 시설에 행정 인력을 선제적으로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소비쿠폰을 지역화폐인 아산페이와 연계해 가맹점 중심 소비를 유도하고, 소상공인 매출 회복 체감도를 높였다. 공영주차장 2시간 무료화, 전통시장 소비촉진 캠페인 등 생활 밀착형 정책도 병행하며 시민들의 지역 상권 이용을 적극 장려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행정이 현장으로 먼저 찾아가는 민생 서비스 강화가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재난 대응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생회복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해 준 읍·면·동 직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쿠폰의 단기 효과에 그치지 않고, 아산시만의 포용적 민생경제 회복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