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과 ㈜제이디테크, ㈜이화다이케스팅, 디엔디테크솔루션㈜, 서우테크놀로지㈜, ㈜엔플로우, ㈜유담, ㈜케이엠제이 등 총 7개 기업 관계자와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천안시가 반도체·이차전지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할 7개 기업으로부터 1,74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만 총 23개 기업에서 8,147억 원을 끌어내며 충남 북부권 첨단산업 거점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23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충남도–시·군 합동 투자협약식’에서 천안시는 ㈜제이디테크, ㈜이화다이케스팅, 디엔디테크솔루션㈜, 서우테크놀로지㈜, ㈜엔플로우, ㈜유담, ㈜케이엠제이 등 7개 기업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업들은 천안제5산업단지, 북부BIT산업단지, 천안테크노파크산업단지 등에 신규 공장을 건설하거나 설비를 확충한다. 총 투자액은 1,740억 원이며, 약 899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는 올해 외국인 투자기업 5곳과 국내 기업 18곳 등 총 23개 기업과 협약을 맺어 누적 투자액 8,147억 원을 달성했다. 신규 고용 규모는 1,765명에 이르며, 이는 지역 고용시장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투자에는 반도체 제조공정 설비, 이차전지 전고체 핵심 소재, 첨단 화학공정 설비 등 미래 성장동력이 포함돼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천안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임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천안시는 기업 맞춤형 인센티브 확대, 신속한 산업단지 조성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가며 내년에도 공격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천안의 잠재력을 믿고 투자해 주신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기업과 함께 번영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생태계를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