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3일 도청 상황실에서 ‘충남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

충남에서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의 새 회원들이 공식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한 이들이 모여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자리로, 충남도가 ‘나눔의 도시’ 비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충남도는 23일 도청 상황실에서 ‘충남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열고 새 회원 12명을 맞이했다.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회원 및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기부 문화 확산의 의미를 공유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고액 기부자 클럽으로, 1억 원 이상을 일시에 기부하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이 가입할 수 있다. 충남도는 이번 신규 회원 영입을 통해 지역 내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 아너소사이어티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새해에도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나눔의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가입식은 단순한 기부자 영입을 넘어, 충남이 ‘기부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의 상징적 행사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고액 기부자들의 참여가 지역 복지 재원 확충뿐 아니라 사회적 연대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