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봉중학교 학생회·학부모회 라면 후원품 전달식

연말을 맞아 아산시 음봉중학교 학생회와 학부모회가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30일, 이들은 음봉면 행복키움추진단에 라면 16상자(320개)를 전달하며 취약계층 지원에 힘을 보탰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이번 후원은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세대가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이번 후원은 학생과 학부모가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전달된 라면은 행복키움추진단을 통해 관내 저소득 가정과 취약계층에 배부될 예정이다.

민세희 학부모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직접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의천 공동단장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한 후원이라 더욱 뜻깊다”며 “전달된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성 음봉면장은 “세대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인상 깊다”며 “이번 후원이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온양침례교회,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등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단체들이 이어온 나눔 활동에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이번 후원은 지역사회 연대의 새로운 사례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