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2025년 하반기 공무원 퇴임식을 열고, 수십 년간 시민 곁을 지켜온 공직자들의 헌신을 기렸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의례가 아닌, 공직자의 삶과 발자취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며 존중과 감사의 의미를 더했다.
30일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퇴임식에는 정년·명예퇴직자와 공로연수자 등 총 4명의 공무원과 가족, 동료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평균 30년 이상 시정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하며 아산시 발전에 기여해 왔다.
아산시는 퇴임식을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시청 본관 1층에 포토존을 설치해 시민과 직원들이 퇴직 공무원들의 얼굴과 발자취를 직접 마주하며 감사의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행사 당일에는 퇴직자들의 소회를 듣는 시간과 함께, 아산시 직원들로 구성된 하모니아 중창단의 공연이 이어져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수십 년간 시민의 삶 가장 가까운 곳에서 책임을 다해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공직자의 헌신이 존중받고 기억되는 행정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