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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장애인복지관 소속 발달장애인 농구팀 ‘아산 빅스(청소년)’와 ‘킹즈(성인)’가 12일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26년 동계 집중훈련에 돌입했다. 두 팀은 오는 2월까지 체력·전술·팀워크를 강화하며 올해 예정된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목표로 한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윤정문)은 청소년팀 ‘빅스’와 성인팀 ‘킹즈’가 새해 첫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간 진행되며, 선수들의 기초 체력 증진과 기술 보완, 조직력 강화를 통해 2026년 한 해 동안 치러질 각종 대회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관장 배정수)의 협력으로 실내체육관 무상 대관과 훈련용품 지원이 이뤄져, 선수들은 보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지역사회가 발달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빅스팀은 지난해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주역들이 포진해 있으며, 오는 5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20회 대회에서도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인부 킹즈팀은 파워풀한 경기력과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올해 예정된 각종 대회에서 상위권 입상을 노린다.

윤정문 관장은 “추운 날씨에도 훈련에 매진하는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장애라는 한계를 넘어 스포츠를 통해 성장하는 이들이 안전하게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장들의 각오도 남달랐다. 빅스 용태경 주장(설화고 3학년)은 “학생으로서 마지막 해인 만큼 동생들과 힘을 합쳐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밝혔고, 킹즈 홍석호 주장(26)은 “팀워크를 다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은 농구팀 외에도 ▲아산휠스파워농구단 ▲아산스마트라이노 파라아이스하키팀 ▲스마일배드민턴동호회 ▲스마트당구동호회 등 다양한 전문·생활체육 동호회를 운영하며 지역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 확대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