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K-푸드+ 수출 실적 인포그래픽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케이-푸드 플러스(K-푸드+)’ 수출액이 136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5.1% 증가한 수치로, 농식품과 농산업 분야 모두 집계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농식품부는 2025년 잠정 수출액이 농식품 104.1억 달러, 농산업 32.2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농식품 분야는 2015년 이후 10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라면은 단일 품목 최초로 15억 달러를 돌파했고, 소스류·아이스크림·포도·딸기 등 12개 품목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라면은 전년 대비 21.9% 증가한 15.2억 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대표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중국과 미국을 비롯해 아세안, CIS,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수요가 확대됐다. 소스류는 ‘K-매운맛’ 인기에 힘입어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 판매 채널을 넓히며 성장했고, 아이스크림은 웰빙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 출시로 미국·캐나다·일본 등에서 수출액 1억 달러를 돌파했다.

농산업 분야도 32.2억 달러를 기록하며 2022년 공식 집계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농기계, 농약, 비료, 종자, 동물용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농약과 동물용의약품은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송미령 장관은 “관세와 비관세 장벽 등 어려운 무역 환경에도 불구하고 K-푸드의 품질 경쟁력과 글로벌 호감도를 바탕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2026년에는 160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