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지중해마을 골목형상점가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성과로 2년간 최대 1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와 관광 연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아산시는 2026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에서 지중해마을 골목형상점가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지중해마을은 향후 2년간 최대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상권 경쟁력 강화와 관광자원 연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 요소를 결합해 시장의 특성을 살리고 자생력을 높이는 상인 중심 지원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이 처음으로 ‘골목형상점가’까지 확대되면서, 지난해 8월 지정된 지중해마을이 선제적 준비와 전략 수립을 통해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제장 기반 시설 개선 ▲365일 운영 가능한 문화관광 콘텐츠 마련 ▲지역 특색을 반영한 스토리텔링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소비를 확대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성과는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힘을 보탠 아산시의회의 역할이 컸다. 시의회는 「아산시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제도적 지원을 가능하게 했고, 이러한 제도 개선이 지중해마을의 공모 선정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종희 아산시 지역경제과장은 “지중해마을 골목형상점가는 상인들의 조직력과 공간적 매력, 관광자원과의 결합 가능성을 모두 갖춘 상권”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골목상권 모델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확산 가능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