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분석기 원리와 특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충남 아산의 선문대학교가 국내 최초로 ‘수면물리치료’ 교과를 신설하며, 수면산업 전문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KTC 수면산업진흥센터와의 공동교육을 통해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지역 산업과 연계된 실질적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국내 대학 최초로 ‘수면물리치료’ 교과를 개설하고, KTC 수면산업진흥센터(센터장 김재환)와 공동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0월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수면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대응해 실무 중심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미국과 브라질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수면물리치료 관련 가이드라인이 정립되어 의료 및 산업 현장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으며, 선문대는 이러한 국제적 흐름에 발맞춰 국내 최초로 관련 과목을 신설했다.
지난 10월 23일 KTC 수면산업진흥센터에서 진행된 현장 수업은 △수면다원검사 △보행분석 △수면제품 검사 등 실습 중심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실제 장비를 다루고 데이터를 해석하며 물리치료 기법을 적용하는 등 산업 현장 수준의 체험을 경험했다.
유재호 선문대 물리치료학과 교수는 “이번 공동교육은 충남도와 아산시의 전략 산업인 수면산업 분야에서 인재를 양성하는 실질적 사례”라며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산업계에는 즉시 활용 가능한 인재를 제공하는 교육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기업 맞춤형 단기과정 ▲재활 헬스케어 포럼 ▲정부 및 산업체 연계 R&D 과제 등을 통해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수면산업 연계 자격 인증을 받을 예정이며, 오는 11월 말에는 아산시 및 시의회에서 성과 발표와 표창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