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교육지원청이 주관한 ‘2025 유치원 관리자 장학지원단 배움자리’ 운영
아산교육지원청이 유치원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생태환경교육의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연수를 운영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유아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숲길 따라 걷는 유아교육의 내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배움자리는 교육 현장의 생생한 사례와 철학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신세균)은 10월 22일 영인산자연휴양림에서 ‘2025 유치원 관리자 장학지원단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아산 관내 유치원 원감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태환경교육의 실천적 역량을 강화하고 유아교육의 미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숲길 따라 걷는 유아교육의 내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배움자리는 유치원 관리자 장학지원단의 현장 요구를 반영해 기획됐다. 특히 자연 속에서의 체험을 통해 생태감수성을 기르고, 유아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은 ▲자연물로 마음 나누기 ▲자연물을 활용한 생태놀이 ▲에코써클 소감 나누기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숲 속에서 직접 자연물을 만지고 느끼며, 유아교육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생태교육 활동을 체험했다. 이를 통해 자연친화적 교육환경이 유아의 정서적 안정과 창의성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원감은 “이번 배움자리를 통해 생태환경교육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유아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교육임을 다시금 느꼈다”며 “현장에서 지속 가능한 실천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세균 교육장은 “미래 유아교육은 자연과의 공존을 바탕으로 한 생태감수성이 핵심이 되어야 한다”며 “유아의 삶과 배움이 자연 속에서 확장될 수 있도록, 아산교육지원청은 유치원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