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교육지원청이 2026학년도 중학교 무시험 배정을 앞두고 초등학교 진학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며, 배정 업무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나섰다. 이번 연수는 배정 프로그램 활용법과 질의응답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현장 적용력을 높이는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신세균)은 10월 22일 아산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관내 초등학교 6학년 부장교사들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중학교 무시험 배정 진학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중학교 배정 업무를 담당하는 교사들이 배정 절차와 프로그램을 정확히 이해하고, 학교 현장에서 원활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2026학년도 무시험 배정 추진계획에 대한 상세 설명과 함께, 배정 프로그램 사용 방법 안내, 실무 중심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2026학년도 아산지역 중학교 배정은 기존과 동일하게 선지망 후추첨 방식으로 운영되며, 5개 학군(온양, 배방, 설화, 둔포, 탕정)과 7개 학구로 나누어 배정이 이뤄진다. 아산교육지원청은 배정계획 수립 과정에서 교육 가족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4일간의 행정예고를 실시했으며, 중학교입학추첨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계획을 확정했다.
배정 원서 접수는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중학교 배정 공개 설명회 및 추첨은 12월 29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연수를 통해 진학담당자들은 배정 업무의 전반적인 흐름을 숙지하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신세균 교육장은 “무시험 배정은 공정성과 투명성이 핵심인 만큼, 담당자들의 이해도와 실무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배정 업무의 신뢰도를 높이고,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중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