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가 지난 25일 천안종합운동장 유관순체육관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렸다.

천안시민 3,000명이 함께한 대규모 체육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5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는 스포츠를 매개로 시민 화합과 건강한 삶의 가치를 공유하며, 천안의 체육도시 비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천안시체육회가 주최한 ‘2025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가 지난 10월 25일 천안종합운동장 유관순체육관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활력 넘치는 스포츠 도시, 건강한 천안시민’을 슬로건으로, 시민 참여형 체육축제로 기획됐다.

올해 개회식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주경기장에서 유관순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과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으며, 남서울대·단국대 치어리딩팀의 응원 퍼포먼스와 함께 천안시티FC 우정연 선수의 성화 점화로 분위기가 고조됐다.

대회에는 31개 읍면동에서 모인 선수와 동호인 등 약 3,000명이 참여해 축구, 씨름 등 10개 정식종목과 펜싱, 검도 등 10개 생활체육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이외에도 스내그 골프, E드론 축구, 레이저사격 등 스포츠 융복합 체험 프로그램과 건강솔루션센터, 키즈존, 스포츠카페, 한마음피크닉존, 푸드트럭,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들이 체육으로 하나 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체육 도시 천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천안시는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체육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