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우수상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25 충남 우수시장 박람회’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아산 신정호정원 일원에서 열린다.

충남도 내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우수상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25 충남 우수시장 박람회’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아산 신정호정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충청남도상인연합회가 주관하고, 충남도와 아산시가 후원해 지역 상권의 판로 확대와 소비 촉진을 목표로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김윤우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범수 아산부시장, 박경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장, 정제의 충남상인연합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함께 나눴다.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 28개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참여해 △우수상품 전시·판매 △먹거리 장터 △체험 행사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각 지역의 특산품과 인기 상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지역별 먹거리 체험과 함께 버스킹·트로트 공연, 경품 행사,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마련돼 있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친환경 장바구니 만들기 △타투 페인팅 △전통놀이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전형식 부지사는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도민의 삶과 정서가 깃든 공간”이라며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역 상권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충남도는 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민선8기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 ‘전통시장 전시홍보관’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도내 6개 전통시장에 공영주차장 신규 조성 예산 60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