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DOG FESTIVAL’ 홍보문.

천안시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축제를 준비했다. 오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열리는 ‘2025 K-DOG FESTIVAL’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존의 장으로, 생명존중과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천안시는 연암대학교와 공동으로 ‘2025 K-DOG 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틀간 펼쳐진다.

행사 첫날인 8일에는 ‘반려인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반려견 올림픽 △펫션쇼 △펫티켓 골든벨 △입양가족 홈커밍데이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가 운영된다. 둘째 날인 9일에는 △반려견 명소 사진전 △반려견 능력대회 △연암대 교수진의 ‘특별 견종토크’가 마련돼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천안시 최초로 ‘펫페어(Pet Fair)’가 함께 열려 반려동물 용품, 건강관리, 행동교정 등 관련 산업 전시와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산업 종사자와 소비자 간의 교류도 기대된다.

행사장에는 천안시 동물보호단체와 유관기관도 함께 참여해 유기·유실동물 보호와 입양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천안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펫프렌들리 도시’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문화적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올해로 3회를 맞는 K-DOG FESTIVAL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따뜻한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