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다문화교육 정책 소통 나눔자리 현장사진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다문화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교육청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일원에서 ‘2025 충남 다문화교육 정책 소통 나눔자리’를 운영하며, 정책 방향 공유와 현장 실행력 강화를 위한 실천적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교육 정책지원단, 전문가 자문단, 공립형 대안학교 교육과정 전담팀, 우즈베키스탄 초청교사 등 총 25명이 참석해 충남형 다문화교육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

첫날 일정으로 참가자들은 서울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방문해 학교 밖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지원 체계와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현장의 실무 경험을 공유받은 참석자들은 충남 지역에 적용 가능한 맞춤형 지원 모델을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교사는 “서울의 사례를 통해 학교 밖 이주배경학생 지원의 필요성을 다시금 실감했다”고 전했다.

둘째 날에는 서울교육대학교 김성식 교수의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과 공존을 위한 교육의 역할’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정책지원단, 초청교사,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생각나눔자리’가 열려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과 정책 보완점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교류를 통해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실제 정책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천적 과제를 도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지철 교육감은 “정책지원단과 전문가, 초청교사들이 함께 토론하고 협의하는 과정이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주배경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이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