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학생들의 문해력과 자기주도성을 키우기 위한 융합형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교육청은 10월 31일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아산)에서 ‘제3회 융합독서낭독극 공연 한마당’을 개최하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교육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교 4곳과 고등학교 4곳 등 총 8개 학교에서 300여 명이 참여해, 독서와 낭독극을 결합한 창의적 체험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과 다중문해력을 확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융합독서낭독극’은 글을 읽고 내용을 전달하는 낭독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연극을 결합한 교육활동으로, 학생들의 표현력과 사고력을 동시에 자극하는 프로그램이다. 학교급별·교사별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되며, 교실 수업 개선과 학습자 중심 교육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2022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2025학년도에는 총 51개 학교가 단위학교 사업선택제를 통해 참여했다. 각 학교는 자체 공연 한마당을 운영하며, 다양한 형태의 낭독극을 통해 교육과정 속 창의적 표현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공연 한마당에서는 정보나눔자리, 수업나눔, 공연 발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교사와 학생 간의 소통과 성장을 동시에 이끌었다.
김지철 교육감은 “낭독극을 통해 학생들이 문해력을 키우고 행복한 독서 경험을 통해 책 읽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통해 모든 학생이 자신의 삶을 주도하는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