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굿바이 인사부터 유기동물 캠페인까지… 충남아산FC, 천안전에서 풍성한 즐길 거리 준비
 
충남아산FC가 오는 11월 2일 열리는 ‘아산천안더비’를 맞아 팬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따뜻한 현장 이벤트를 대거 준비했다. 이날 경기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7라운드로,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티FC와 맞붙는다.
이번 더비전은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사회공헌과 팬 소통을 아우르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아산시동물복지지원센터 ‘온봄’과 대학생 마케터 그룹 ‘어썸’이 함께 참여해 경기장 안팎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장 외부에서는 ‘어썸’이 직접 기획한 팬 참여형 프로그램 ‘축구학개론’ 부스가 운영된다. 실루엣 맞추기, 볼링핀 게임, 미니 축구 등 세 가지 미션을 통해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성공 시 사인볼, 깃발, 응원봉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특히 미니 축구 게임에는 충남아산FC 선수들이 직접 참여해 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사회공헌 파트너 ‘온봄’과 함께하는 유기동물 입양 문화 확산 캠페인도 눈길을 끈다. 온봄은 유기동물의 보호와 훈련을 통해 새로운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전문시설로, 충남아산FC는 지난 3월부터 해당 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입양 장려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경기에서는 온봄을 통해 유기동물을 입양한 11가족이 초청되어, 선수들과 함께하는 에스코트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입양 문화에 대한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프타임에는 군입대를 앞둔 강민규, 정마호 선수와의 ‘굿바이 인사’가 진행된다. 두 선수는 팬들의 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따뜻한 작별의 시간을 갖는다.
한편, ‘아산천안더비’는 현장 관람뿐 아니라 IB SPORTS, B tv, 쿠팡플레이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으로, 현장에 오지 못하는 팬들도 함께 응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