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

아산시가 농가의 불법 소각을 줄이고 안전한 영농부산물 처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찾아가는 파쇄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 중심의 지원 방식은 농업인들의 만족도를 높이며 산불 예방에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아산시는 지난 10월부터 ‘하반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업기술과와 산림과, 읍면동이 협업해 경작지에서 발생하는 고춧대·깻대 등 영농부산물을 불법 소각 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산불조심기간(10~12월)에 맞춰 운영되는 ‘찾아가는 파쇄지원단’은 마을을 직접 방문하는 순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산림 인접지, 고령농, 취약농가를 우선 지원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파쇄 후에는 부산물을 농경지에 환원하는 일괄 처리 방식이 적용돼 농지 관리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현장에서는 “작업이 빠르고 편리하다”, “소각 걱정 없이 처리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용 농업기술과장은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 덕분에 만족도가 높다”며 “남은 기간에도 안전하고 신속한 파쇄작업을 이어가 산불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고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